(웹이코노미) 통영시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갈 것을 권고한다고 31일 밝혔다.
홍역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에 침입해 기도점막에 정착 증식하며,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및 구강점막 발진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며, 잠복기는 7~21일이다됐됐을 때 90% 이상에서 감염될 수 있다.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접종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 생후 12개월 이후 1차 접종, 4-6세 사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홍역유행국으로 해외여행시 생후 6개월~12개월 미만의 아기도 가속접종으로 접종을 받고 갈 것을 권고하며, 돌 이후 1차 접종을 한 경우라도 최소 4주(28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앞당겨 맞고 출국할 것을 권고한다.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항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MMR 백신을 적어도 1회 접종, 특히 해외여행자는 1차 접종과 최소 간격을 두고 2차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임산부는 MMR 접종 금기 대상자이며, 가임기 여성은 접종 이후 4주간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관내 7개 병·의원에서 유료 접종 가능하다.
김영재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홍역 유행국가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홍역 예방백신 접종력을 확인하고 여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과 올바른 손씻기를 철저히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