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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모바일 공무원증' 4월 1일부터 전국 확대 운영

앞으로 각종 법 집행 시 모바일 공무원증으로도 신분 증명이 가능

 

(웹이코노미) 경찰청은 2025년 4월 1일부터 「모바일 공무원증」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그간 행안부·인사처를 필두로 2021년부터 위변조 및 도용 우려가 있는 기존 공무원증(플라스틱 카드) 대신 안전성과 편의성이 높은 모바일 공무원증을 도입했고, 2024년 말 경찰청도 정부행정망과의 연계할 수 있어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을 추진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2025년 1월 세종특별자치시·울산광역시 경찰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중 총 1,065명이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을 신청하여 발급 처리했고, 불심검문 및 현장 신분 증명 등 공무원증 활용도가 높은 지구대, 파출소와 기동대 소속 근무자들의 발급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시범운영 종료 후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다수의 발급자가 편의성과 보안성이 향상되어 만족한다는 답변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찰청에서는 2025년 4월 운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모든 경찰관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플라스틱 실물 공무원증을 소지한 공무원 중 희망자만 발급 처리하며, 경찰 공무원의 신분 증명 등에 있어 실물 공무원증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또한, 모바일 공무원증은 공무원증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개인의 스마트폰에 저장한 것으로, 실물 카드에 비해 높은 보안성 및 관리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실물 신분증의 경우 분실 시 악용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모바일 신분증은 휴대전화 분실 시에 원격으로 삭제 가능하여, 범죄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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