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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 의왕시 탄소중립 시민추진단 근거 마련 조례 통과

한채훈 의원, “민선8기 의왕시 제일 부족한 부분은 의왕시장의 탄소중립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관심 부족”

 

(웹이코노미)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고천동·부곡동·오전동)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한 의원이 대표로 발의하고 지난 2월 마지막 날 열린 제309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에는 탄소중립 시민추진단의 역할과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시민추진단은 △탄소중립 자문 및 의견제시 △탄소중립 시민 참여 행사와 포럼, 교육 등의 활동 △기타 탄소중립 시민 실천활동을 이끄는 역할을 맡아 운영하게 되고, 시장은 시민추진단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한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며 “기존의 관 주도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 개선 및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민선8기 의왕시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의왕시장의 탄소중립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관심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두발로데이 뿐만 아니라 시민이 주도하는 민관거버넌스적 측면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 등과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의왕시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왕이라는 도시 전체를 RE100 신도시화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발전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기후환경과 에너지정책을 관장하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전문위원실에서 공직 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정책 분야 전반에 관심을 가져온 한 의원은 2023년에는 주민의견을 반영한 의왕시 탄소중립 조례를 대표 발의했고 그 공로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