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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경제단체

"한류 4.0 시대, 7억 인구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이 새로운 기회로"

KOTRA, ‘변화하는 아세안에서 찾는 비즈니스 돌파구’ 웨비나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관세정책이 강화되고 글로벌 무역 환경이 재편되면서, 기업들은 수출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 등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신흥시장과의 협력 확대와 산업 맞춤형 접근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지난달  범부처 수출 비상대책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변화하는 아세안에서 찾는 비즈니스 돌파구’ 웨비나를 11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최근 통상환경 변화 ▲아세안(ASEAN ·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의료·바이오, 소비재, 디지털 시장 기회를 집중 조명한다.

 

또 최근 통상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이와 관련, KOTRA는 관세피해 긴급대응 체계를 구축해 ‘관세대응 119 원스톱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출기업 애로해소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하여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돕고 있다.

 

KOTRA는 무엇보다 아세안에 주목한다.

 

인구, 소비, 디지털로 아세안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인구 7억 명의 거대 시장 아세안은 고령화와 도시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 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한류의 영향력이 더해져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수출 돌파구를 제공하고 있다. 아세안 지역 내 한국 제품 구매 경험률은 98.3%에 달하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국은 전 세계 한류 영향력 상위 5개국에 모두 포함돼 있다고 KOTRA는 소개한다. 

 

KOTRA는 ‘아세안 에이징 5(ASEAN Ageing 5)’ 국가들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차별화된 의료·바이오 시장 접근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의약품·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한 진출 전략이 효과적이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시장에서는 뷰티·웰니스 분야가 유망하며,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스마트 의료 분야에서 진출 가능성이 크다.

 

이번 웨비나에서 KOTRA는 '문화 한류'에서 ‘경제 한류’를 거쳐 ‘한류의 일상화’로 진화하는 한류 4.0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소비재 진출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AI 솔루션 ▲사이버 보안 ▲핀테크 등에서의 기회 요인을 소개한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KOTRA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수출 5강 시대를 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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