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남양주시는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 관계자들이 남양주시 상상N놀이터 5호점 ‘도르르’를 방문해 영유아 놀이시설 견학 및 운영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포시 복지국 및 아동보육 담당 부서 관계자 4명이 참석했으며, 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 등) 확충 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 견학과 운영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남양주형 공공 실내놀이터인 도르르는 조선 시대 실학자 정약용의 창의성과 과학적 원리를 모티브로 조성됐다. 아이 개개인의 놀이 특성을 존중하고 창의력과 탐구심을 길러주는 공간으로, 개방형 놀이 환경과 다채로운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아뜰리에’와 ‘재료연구소’는 아동의 자발적 학습과 탐구를 강조하는 교육철학인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아동 중심·놀이 중심의 창의 체험 활동을 지원하며, 일상 재료와 비정형화된 놀잇감을 활용한 개방적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포시 관계자들은 도르르 2층의 신체 놀이터인 ‘놀이 광장’, ‘상상 아지트’, ‘도르르 광장’을 둘러본 후, 3층 아뜰리에에서 레지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놀이공간 조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을 마친 김포시 관계자는 “도르르는 모든 것이 장난감이 될 수 있고, 어린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놀이터뿐만 아니라 놀이 콘텐츠까지 남양주만의 특색을 지니고 있어, 정약용 선생이 남긴 선물 같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에서 남양주시의 ‘도르르’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선정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더욱 창의적이고 유익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김포시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우수한 놀이공간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