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이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 후원을 15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9월 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이나 장애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부양하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을 의미한다.
남양유업은 이런 가족돌봄청년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맛있는우유GT’, ‘초코에몽’, ‘17차’, ‘테이크핏’ 등 다양한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또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과 연계해 바리스타 직무 체험, 이론·실습 교육,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가족돌봄청년이 남양유업 인턴·정규직 지원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신설해 구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가족돌봄청년들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직무체험과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1985년부터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을 시작으로, 40년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가족돌봄청년, 미혼모자, 독거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우유팩 점자 표기 및 노치(절취선) 적용 등 포용적 디자인도 도입했다. 지난해 9월부터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란 새로운 CSR 슬로건 아래,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사각지대 없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