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수습과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28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의 수습과 피해회복 방안을 밝히며 직접 사과했다. 회견장에는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비롯해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인적 지원과 함께 원인 규명, 현장 수습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인적 지원에는 ▲장례절차 및 관련 지원, 산재보험 유족급여 안내, 정신적 충격 완화 심리상담 지원 등 유가족 지원 ▲부상 및 재활치료지원, 생계비 지원, 정신적 충격 완화 심리상담 지원 등 부상자 지원 ▲인접가옥 피해조사,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방안 강구 등 주민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국토교통부 사고조사 위원회와 관련 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관련기관 조사 종료 또는 승인 후 국도 34호선 도로를 포함한 주변 시설 복구 등 현장 수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2월 25일 오전 9시 49분께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청용천교 공사 현장의 A2~P3 런처 후방 이동 중 거더(포천 방향) 낙하로 작업자들이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인명 피해는 사망자 4명, 부상자 6명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