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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경제단체

‘2025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 규모 확대 및 실무추진단 개최

산업부·KOTRA, 2월 26일(수) 실무추진단 개최하여 기업에 사업내용 전파
’25년도 사업 전년 대비 지원 시기 및 규모 확대 개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강경성),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월 26일 ‘호텔 나루 서울(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실무추진단을 개최했다.

 

동 실무추진단은 2025년도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으며, 국제감축사업 업계의 기관·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산업부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25년도 사업 추진 방안과 내용 △주요국 양자협력 추진 현황, △’25년 타당성조사 및 투자지원사업 추진계획,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25년도 국제감축사업 추진 방안 및 계획

 

먼저, 산업부는 사업 추진방식을 다변화하여 기존의 기업 수요 대응(B2G) 방식 외에 정부 간 사업개발(G2G) 방식에 따른 대형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국제감축 부문 NDC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탁기관의 강점에 맞는 지원사업을 담당하도록 업무체계를 개편하였다고 언급했다.

 

또, 국제감축사업 수탁기관인 KOTRA,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25년도 공모사업을 전년 대비 △지원 규모 확대, △접수 시기 증대, △지원 비율 상향 조정 등 개편 추진 함으로써 보다 많은 감축 사업을 발굴할 기회를 모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KOTRA에서는 산업·발전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양자협력 및 타당성조사를 지원한다. KOTRA는 국내기업이 국제감축실적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예비 및 본 타당성조사’ 지원 프로세스를 설명했고, 총 7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 타당성, 본 타당성조사 지원은 건당 각각 3억 원과 5억 원으로, 한도는 총 사업비의 90% 이내로 상향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감축설비 설치투자를 지원(지원금에 상당하는 국제감축실적을 회수)하는 ‘투자지원사업’의 주요 사항을 안내했고, 건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국 양자협력 추진 현황

 

산업부는 파리협정 6.2조 체제하의 양자 협력 메커니즘과 주요 내용, 유형과 절차를 소개하고 추진 현황을 안내했다. 현재 기본 협정 체결 국가는 베트남, 몽골 등 9개국이며, 산업부 등 정부 부처 MOU의 경우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총 9개국과 체결했다. 그 외 다수 국가와 기본협정?MOU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더 많은 국가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 사례

 

캄보디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감축사업 사례도 소개됐다. 이 사업은 기업이 한-개도국 협력 ODA를 장기간 수행하면서 캄보디아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다졌고, 2023년부터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추진한 한-캄보디아 양자협력과 맞물려 결실을 맺고 있어 우리나라의 첫 국제감축사업 성과 창출 건으로 기대된다.

 

동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올해 국제감축사업 추진 방향과 함께 주요 국가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현황 및 양자 협력 추진 현황 관련된 내용을 청취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김대자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동 실무추진단에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역량을 갖춘 많은 국내기업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개편된 공모사업을 통해 KOTRA, 한국에너지공단 두 수탁기관의 역량을 활용하여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감축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적시에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