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충북 괴산군이 오는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지역 내 산불 위험 최소화를 위한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매년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군은 첨단 기술과 인적 자원을 동원해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읍·면 비상근무 체제 강화 등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74명의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선발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으며, 진화 장비와 안전 장비도 철저히 갖췄다.
야간 산불 대응을 위해 신속대기조를 별도로 운영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군 병력과 의용소방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AI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인 ‘ICT 플랫폼’을 도입해, 110대의 산불감시카메라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불 진화헬기 4대를 권역별로 배치해 초기 대형 산불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AI 기술과 첨단 장비, 전문 인력을 활용해 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산림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