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6월 국회 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고 책임총리제 개헌도 제안했다.
송 대표는 국회방송을 찾아 특별대담을 갖고 6월 국회내 처리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으는 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해 개헌 문제에 대해 이런 입장을 내놨다고 국회방송이 23일 보도했다
국회방송에 따르면 송 대표는 또 당의 변화와 국민 눈높이에 맞춘 부동산 정책 등을 통해 내년 대선 승리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송 대표는 비주류인 자신이 당대표로 선출된 건 민주당의 변화를 선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실수요자 보호와 집값 안정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를 위해 집값의 6~10% 만 내고 10년 뒤 첫 분양가에 살 수 있는 ‘누구나집’ 사업과 전국에 205만호를 공급하는 2.4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부자감세 비판이 제기된 종부세 상위 2% 부과 등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선 실수요자의 세 부담은 덜고, 다주택자의 세부담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전수조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12명의 의원들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은 국민 불신과 내로남불 이미지를 벗기 위한 극약처방이었다며 여야 합의로 함께 지방의회까지 부동산 전수조사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국회방송은 전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과 관련해선 자신이 언급 한 적이 없고, 원론적인 검증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고 국회방송은 덧붙였다.
송 대표의 특별대담은 오는 27일 오전 7시 40분 국회방송에서 방영된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