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춘천시가 올해도 빈집 정비(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빈집 정비(활용)사업은 춘천 내 방치된 빈집을 정리한 후 주차장과 텃밭 등 공공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춘천시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빈집 67동을 정비했다.
장기간 방치했던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도 오는 1월 24일까지 빈집 정비(활용)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특히 2024년까지는 춘천시 내 동 지역만 가능했으나 올해는 대상지를 춘천시 전체로 확대했다.
신청 대상은 춘천 내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으로 규모는 1층 이하 주택이다.
신청 자격은 빈집 소유자, 상속자, 위임받은 자로 신청은 빈집 소재 행정복지센터 또는 춘천시청 건축과로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 중 춘천시는 위험도, 활용도, 수혜도, 방치도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직접 빈집을 철거한다.
빈집을 철거한 부지는 5년간 공공부지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춘천시청 건축과(033-250-3192) 및 해당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이원경 춘천시 건축과장은 “빈집은 장기간 방치하면 주변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꼭 정비사업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춘천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춘천 내 빈집은 도심지 361동, 농촌 293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