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내달 30일까지 ‘손님행복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하나은행 거래 유무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모전’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인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24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주제 제한도 없다. 다만 ▲초개인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고령친화적 금융상품 및 서비스 ▲모바일뱅킹 및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 불편사항 개선 아이디어를 우대한다.

하나은행은 아이디어 제안 손님 중 100명을 추첨해 3000 하나머니를, 채택된 아이디어에는 10만 하나머니를 지급할 예정이다. 최우수 아이디어 제공자에게는 50만 하나머니를 준다. 하나머니는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의 ‘포인트’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손님의 작은 불편, 손님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는 것이 손님의 기쁨과 모두의 기쁨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라며 “손님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한 새로운 하나은행의 모습을 통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손님과 직원이 낸 아이디어를 선정해 제도에 반영한 바 있다. ▲환전 선물 기능을 추가한 ‘환전 지갑’ ▲영업점 방문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사전 신청서 작성 ‘스마트창구 플러스(Plus) 서비스’ ▲하나원큐 신용대출 약정 ‘생체인증 서비스’ 등이 손님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로 선정돼 제도 개선에 반영된 대표적 아이디어들이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