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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명함, 말로 부르면 바로 열린다" 모바일 명함 플랫폼 ‘이네임’과 바로연결 리얼네임 브라우저 ‘꿀업’ 협력

e명함 플랫폼 유플랫, 모바일 한글도메인 콤피아와 MOU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시대, 긱 일자리로 300만 중소상공인 살린다
300만 중소상공인의 기업 꿀UP
“이네임 명함 바로 만들어서 꿀UP 연결"
긱 경제시대, 중소기업을 돕는 긱 일자리로 300만 중소 상공인 살린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e명함 전문기업 유플랫(대표 김재일)과 모바일 한글도메인(리얼네임도메인) 전문기업 콤피아(대표 배진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중소 상공인의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유플랫과 콤피아는 지난 1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콤피아 관계자가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전국의 약 300만 중소 상공인을 돕는 '긱 일자리 30만'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인이 유플랫의 e명함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화처럼 직접 연결되는 콤피아의 한글도메인인 리얼네임으로 브랜드 가치를 축적할 수 있다. 브랜드는 오리지널에게 지속적으로 주는 밸류이기에 인터넷의 장점이, 전체 고용의 83%인 1710만 근로자의 땀의 가치를 선순환 구조로 만든다는 설명이다.

 

유플랫 모바일 명함 플랫폼인 이네임은 소상공인들이 e명함을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 한번에 소상공인의 제품 및 서비스에 직접 접속하는 통합 e명함이다.

 

기존 e명함은 명함의 모양만 갖추고 있지만 유플랫은 명함에 동영상 및 실시간 방송 기능, SNS 기능 등 다양한 플랫폼이 집결해 있어 명함만 보내도 소상공인들이 하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중소 상공인들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유플랫 측의 설명이다. 또 각 긱 일자리 지원자들이 전화를 끓고 나면 콜백으로 문자가 전달이 되면서 유플랫 e명함이 자동으로 전해지기에 소상공인들의 홍보에 효과적이다.

 

콤피아는 한글도메인으로 유명한 넷피아가 만든 스타트업이다. 전화가 직접 연결되듯 한글도메인 등록 효과는 해당 기업으로 직접 연결이 됨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쌓는 온라인 상표등록의 효과다.

 

콤피아는 95개국 리얼네임도메인 플랫폼을 자체 브라우저 꿀업(COOL UP) 및 리얼네임도메인용 API를 차량, 키오스크 등 제휴 앱에 탑재 중이다. 또 기존 브라우저에서도 사용자 설정으로 한글도메인이 가능하게 추진 중이다.

 

지금의 인터넷은 중소상공인이 20년 이상 브랜드를 알리면 알릴수록 인터넷114(포털)만 살찌우는 매우 불공정한 부정의한 인터넷이다. 전화가 모두 20년 이상 114로만 간다면 중소상공인들이 생존 자체가 어렵듯, 브랜드를 아무리 알려도 직접 연결이 되지 않는 지금의 구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만드는 오리지널 가치인 브랜드 가치를 매일 플랫폼기업이 뺏어가는 구조다.

 

중소상공인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은 본인들의 제품 서비스의 이름을 아무리 알려도 직접 전화처럼 한번에 오지 않는다는 구조적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이다.

 

전화번호를 아무리 알려도 모두 114로만 가고 직접 걸리지 않으면 브랜드 가치인 '단골고객, 충성고객'을 만들 수 없음과 같음이다.

 

한글도메인 기업과 e명함기업의 제휴는 전화처럼 직접 연결로 브랜드가치를 오리지널 기업에게 주는 당연한 가치의 구현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

 

콤피아 이판정 이사회의장은 향후 10년 내 전 세계 약 10조개의 모든 콘텐츠에 이름을 붙여, 말로 부르면 한 번에 열리게하여 모든 콘텐츠가 생명을 얻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브랜드는 ‘오리지널이 갖는 고유 가치’ 이기에 브랜드 그 자체가 도메인인 ‘리얼네임 도메인’으로 모든 기업들이 전화처럼 직접 연결되게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리얼네임도메인 등록 및 서비스는 모든 기업이 브랜드가치를 축적하고 인터넷상 온라인 상표를 갖는 효과"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 "우리는 이미 제4차산업 분류 시대에 살고 있는데 20세기 정리한 3차산업 분류에 입각한 정책으로 시대의 패러다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에 일자리 문제, 청년 이슈가 함께 터지고 있"다며 "이미 제4차산업 분류 시대인 긱 경제시대의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 제자리 걸음으로 소중한 국부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기에 정부가 하기 어렵다면 민간에서 직접 하기 위해 분야별 주요 혁신 중소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긱 경제 시대 일자리 창출과 중소상공인돕기를 비즈니스로 풀고자 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이어 "전국의 모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20년 이상 “포털 검색창에 000 치세요”를 아무리 홍보를 해도 단 한번도 전화처럼 직접 연결되지 않기에 생기는 대부분의 경제이슈, 중소상공인의 이슈, 청년층 일자리 이슈들로 제4차산업 분류에 입각한 '긱 일자리, 긱 경제'에 맞는 소상공인 업종전환 정책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유플랫폼 김재일 대표는 "인터넷시대, 전국의 300여만 중소상공인은 온라인 백화점인 플랫폼기업에 입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상거래를 고객과 직접할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하다"며 "양사의 솔류션은 전화처럼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상거래를 직접 할 수 있게 돼 인터넷 백화점격인 인터넷 플랫폼기업이 아니면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전국의 300만 중소기업들이 속박된 인터넷 구조에서 벗어나게 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제휴 소견을 밝혔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