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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신한금융, 2030년까지 업무차 6만여대 전기·수소차 전환

‘제로카본·제로퓨얼’ 프로젝트 선언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6만여대를 전기·수소차로 전면 교체한다.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ESG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친환경 프로젝트 ‘제로카본·제로퓨얼(Zero Carbon·Zero Fuel)’을 선언했다.

 

이 프로젝트는 그룹의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그룹의 업무용 차량 총 6만2843대를 전기차 및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100% 전환하는 내용을 담는다.

 

지난달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선언식에 참여했던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우수사례를 ESG 추진위원회에서 공유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확대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무공해차 전환 실적을 매년 ‘ESG 보고서’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그룹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신한 마이카(My Car)’등 대고객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도 그룹의 친환경 금융 전략을 반영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ESG 체계를 ‘친환경’ ‘상생’ ‘신뢰’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하고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조용병 회장은 ESG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해 ESG를 그룹의 경영전반의 주요 아젠다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금융그룹 중 최초로 선포한 그룹 중장기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통해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하고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