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S&P 이어 무디스도… 미래에셋증권 신용등급 전망 ‘상향’

기업신용등급 Baa2 등급은 유지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신용등급은 Baa2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도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올려 잡은 바 있다.

 

이번 신용등급 전망 조정은 당국의 건전성 규제 조치의 이행과 적정한 리스크 관리를 반영한 결과다.

 

무디스는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위험자산 성장이 완만해 질 것”이라며 “우발채무와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를 축소하고자 하는 미래에셋증권의 계획을 고려할 때 리스크 선호도, 레버리지 및 자금조달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의 기업 신용등급에는 ▲자산 기준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의 우수한 영업력 ▲단기성 조달 의존도가 높지만 한국증권금융 및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신용한도를 고려한 보통수준의 유동성 및 자금조달 ▲상당한 투자 자산으로 인한 상대적으로 보통수준이나 변동성이 높은 이익 ▲보통수준이지만 자기자본 투자, 자산관리 상품 및 단기금융업 관련 자산으로 확대되고 있는 리스크 선호와 레버리지 등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이러한 독자신용도에 동사의 사업규모 및 국내 자본시장에서 동사가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과 제도적으로 동사가 한국은행 및 한국증권금융의 유동성 지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한국 정부와의 매우 높은 신용도의 상관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무디스는 “장기자금조달 비중의 지속 상승, 수익성 개선 및 수익성의 변동성 완화, 한국 증권산업의 영업환경 개선이 복합적으로 충족할 경우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