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해외송금 어플리케이션 ‘하나 이지(Hana EZ)’에서 태국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나 이지는 지난 2019년 출시한 하나은행의 대표 해외송금 앱이다.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등 시장에 대해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AI)알고리즘을 도입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일반적인 해외송금 절차와 달리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수취 계좌 유효성 검증과 실시간 이체 현황을 통해 착오 송금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태국 최대 규모 방콕은행과 제휴를 통해 바트화(THB) 송금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태국 내 전체 은행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 이지의 다이렉트 해외송금은 출시 이후 편리성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 축적된 노하우가 다양한 서비스 출시와 손님 편익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