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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 25억 돌파

12/24일 기준, 20년 만의 소아청소년과 개원 등 기금사업 전국 관심

 

(웹이코노미)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이달 24일 기준, 25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억3,000만원 넘게 모금해 전국 기초지자체 2위의 실적을 달성한 영암군이, 올해도 다양한 지정기부와 기금사업으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영암군의 대표 고향사랑기금사업은 지난해 개원해 전국에 알려진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이다. 영암군은 고향사랑기금으로 20년 만에 소아청소년과를 열어, 광주나 목포로 2시간 이상 걸려 원정 진료를 다니던 부모님과 아이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로 ‘엉덩이 기억상실증 회복 프로그램’ ‘엄니, 영암극장 가시게’ 2건의 기금 사업을 선정해 추진했다.

 

참여자 97%가 만족도를 보인 엉덩이 기억상실증 회복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노년기 근 감소증 예방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총 3개 복지회관에서 103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95% 만족도를 기록한 엄니 영암극장 가시게 사업은, 마을 어르신들을 영암읍 영화관까지 버스로 싣고 와 영화를 보여주는 효도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의 관심을 받았다. 내용으로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 기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영암군은 취약계층에게 2.5톤 세탁 차량이 찾아가 빨래해 주는 ‘기찬 이동빨래방 운영 사업’ 시행도 앞두고 있다.

 

영암군은 전국 고향사랑 기부자들을 사로잡을 1석4조 연말 이벤트도 12월 진행 중이다.

고향사랑기부 기본 혜택인 10만원 세액공제, 3만원 상당 답례품 제공에, 답례품 증량, 답례품 추첨을 더해 총 4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답례품 한우는 80g, 친환경쌀은 1kg, 고구마는 2kg 등 16개 품목의 양을 더 주고 있고, 답례품 추첨은 10만원 이상 기부자 중 5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답례품 1종을 추가 증정하는 행사다.

고향사랑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와 전국농·축협에서 할 수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전국에서 보내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이 영암군민 삶을 바꾸는 기적을 만들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영암에 고향사랑기부해 연말정산 혜택과 함께 풍성한 답례품 선물도 받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