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CJ제일제당이 대상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특허침해 소송을 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대상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
CJ제일제당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특허는 생산 공정 중 동물 사료에 첨가제로 사용하는 ‘라이신’ 개발 기술이다. 라이신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식품 및 사료 첨가제에 사용된다.
CJ제일제당은 식품 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분야에서 핵산 등 식품첨가제와 라이신 등 사료첨가제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그린바이오 사업 누계매출은 약 2조1900억원 수준이다.
대상은 1998년 IMF 외환 위기 당시 라이신 사업 부문을 독일 화학 기업 바프스에 매각했다. 이후 바프스는 2007년 백광산업에 라이신 사업 부문을 넘겼고 대상은 2015년 백광산업을 재인수하며 라이신 사업 부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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