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서울시·대한항공, 26일 송현동 부지서 조정회의 개최

제3자 매입 방식… 마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등 대상 부지 후보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송현동 부지를 놓고 줄다리기하던 서울시와 대한항공의 갈등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태성 부위원장 주재로 오는 26일 송현동 부지에서 서울시, 대한항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서울시가 대한항공 사유지인 송현동 땅을 공원화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자 대한항공은 6월 서울시의 공원화 계획에 반대하며 고충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이에 지난 5개월 동안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 왔다. 권익위의 조정은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지닌다.

 

이번 현장조정회의에서는 서울시와 대한항공, LH는 권익위 조정 절차를 통해 마련된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매각 방식은 LH가 대한항공의 송현동 땅을 매입하면 서울시가 시유지와 맞바꾸는 방식의 ‘제3자 매입’이다. 서울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등이 맞교환 대상 부지로 논의되고 있다.

 

다만 아직 양측이 매각 가격에 대해 합의하지 못해 감정평가 등을 거쳐 접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매각 가능 금액을 최소 5000억원으로 추산했지만 서울시는 보상금액을 4670억원으로 산정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