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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신동빈 회장,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방문… 현장 경영 재개

‘ESG 경쟁력 강화’ 주문…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관련 적극적 투자·선제적 안전관리 당부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지난 10월 일본에서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울산 정밀화학공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 행보를 재개했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에 대한 개발과 투자에 속도를 내려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19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울산 석유화학공업당지 내 롯데정밀화학공장을 방문해 공장 현황을 보고받고 생산 설비를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함께했다.

 

2016년 삼성그룹의 화학부문을 인수해 만들어진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은 약 126만㎡ 규모 부지에 들어서 있으며 롯데정밀화학 제품 9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신 회장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친환경적인 고부가가치 소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 생산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디젤 차량 배기가스 저감제인 유록스 개발 및 판매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전지박 제조사인 두산솔루스 지분 인수에도 나섰다.

 

신 회장은 이날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케미칼과 롯데BP화학도 둘러볼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