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토스증권이 이르면 올해 말 서비스를 시작한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토스증권 본인가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토스증권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다.
금융위는 오는 18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금융위 심의가 통과되면 토스증권은 한 달 내 증권업 영업을 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토스는 금융위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이어 지난 3월 금융위로부터 예비인가를 받고 8월 말 본인가를 신청했다.
토스증권사가 설립될 경우 지난 2008년 IBK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 이후 12년 만에 국내에서 새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박재민 비바리퍼블리카 증권준비법인 사업총괄이 토스증권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증권과 달리 비바리퍼블리카는 자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구축해 비대면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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