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옴니시스템과 수원시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TAZO)’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비스를 위해 KT와 수원시 그리고 옴니시스템은 지난 2월 사업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KT는 서비스 플랫폼과 스마트 잠금장치, 무선통신부분을 담당한다.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 타조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수원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 및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이 서비스는 수원시내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공원 등 주요 지점 60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와 옴니시스템은 이달 중 타조 서비스를 위한 자전거를 1000대 배치하고, 내년 초까지 이를 3000대 까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T 인큐베이션단장 김준근 전무는 “타조서비스는 KT의 앞선 서비스 플랫폼과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한 사례”라며 “KT는 수원시를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의공유 자전거 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옴니시스템 박혜린 회장은 “타조는 옴니시스템의 IoT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라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확대로 지역의 환경이 개선돼 수원시가 그린스마트시티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우성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