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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LS그룹, 올해 하반기 공채 키워드는 '온택트'·'감성소통'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LS그룹이 올해 하반기 LS전선,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E1 등에서 영업, 생산, 품질, 설계, 지원, R&D(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수시채용까지 합하면 1천여 명 수준이다.

 

최종합격은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올해는 채용 상담부터 역량검사, 실무 면접 등 채용전형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LS그룹 공채 특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Untact)을 넘어 온라인을 통해 더 활발하게 소통을 한다는 '온택트(Ontact)' 채용 방식 도입이다.

 

우선, 기존 대학들이 주최하던 채용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채팅, 화상을 통한 직무·채용 상담회 방식으로 참가하고, LS 자체적으로도 온라인 직무·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일명 '랜선 채용설명회'로 LS그룹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들이 온라인으로 취준생 약 60여 명을 초청해 미리 각 가정에 전달한 브런치 등 간식을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취업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또한, LS는 작년부터 구직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감성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면접장을 찾은 구직자들에게 감사 편지와 함께 포춘쿠키, 초콜릿, 핸드크림, 홍삼포 등을 동봉한 감사 선물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합격 후에는 입사 전 합격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임원들이 직접 회사와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합격자 가족들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편지, 순금 명함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LS전선은 작년 12월 하반기 공채 합격자들에게 그룹 연수가 시작되기 전 힐링 전문 호텔로 초대해 힐링캠프를 마련한 바 있다. 1박 2일 동안 식사, 휴식과 함께 몸 근육 테라피, 명상 등을 즐기며 동기들과 소통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LF그룹은 '밝고(Positive)', '창의적(Creative)'이며, 최고의 '전문성(Professional)'을 가진 인재상을 바탕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하고 있다.

 

우선 2018년부터 객관적이고 구직자가 응시하기 편한 방식의 AI 면접을 도입해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에서 우선 시행하고 이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류 합격자들은 기존 집체 인적성 검사가 아닌 집에서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이 편한 시간과 환경에서 인적성 면접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주요 계열사들은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향상 과정 등을 운영해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 전문가 과정을 통해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에 학위 취득을 위한 파견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전문가, 임원 후계자, 직무(기술) 전문가 등 핵심 인재를 시전 선발해 집중 육성 중이다.

 

LS그룹은 복리후생 차원에서 자녀 학자금, 경조사비, 주택자금 저리 대출, 의료비·교육비 지원 등을 업계 상위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입사원의 직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입사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심층면담을 통한 직무 재배치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향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신입사원 조기 적응을 위해 매년 '멘토링 결연식'을 갖고 매달 '멘토링 데이'를 정해 멘토와 멘티가 회사 지원금으로 영화를 보는 등 친목을 쌓는 시간을 보낸다. 또한, 신입사원에게 과제를 부여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멘토-멘티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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