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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니콜라 사기 논란’에 한화그룹 주가 하락 마감

한화, 니콜라 지분 6.13% 보유 중… 힌덴버그 리서치 “니콜라 대규모 사기극” 주장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미국의 전기 수소차 업체 니콜라의 사기 논란이 벌어진 이후 한화그룹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950원(3.39%) 내린 2만7050원에, 1550원(3.47%) 내린 4만315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한화그룹이 투자한 니콜라가 최근 기술사기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를 통해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원)를 들여 니콜라 지분 6.13%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의 니콜라 투자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니콜라 창업주 트레버 밀턴과 만나 직접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금융분석업체 힌덴버그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트럭 영상 등을 제시하며 니콜라가 사기극을 벌여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니콜라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11.33% 급락했다.

 

니콜라는 이에 “3년 전 영상으로 자신들을 비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