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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셀트리온 “JP모건 보고서 신뢰성 현저히 떨어져” 반박

JP모건, 셀트리온 목표주가 19만원·투자의견 비중축소 제시… 보고서 발간 후 9일 주식 하락 마감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사의 현 주가 대비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JP모건의 보고서에 대해 “신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셀트리온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당 보고서는 경쟁사 대비 부정적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짜 맞추기 식’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JP모건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모두 ‘비중축소’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19만원, 7만원으로 제시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JP모건은 상장경쟁사 A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 158배, 셀트리온은 76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7배로 계산했다”며 “경쟁사 A의 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PER이 훨씬 높은 경쟁사 A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 주가 또한 경쟁사 A는 전일 주가보다 높게 제시하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주가 대비 각각 60%, 68% 수준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 측은 “영구성장률 가정치는 셀트리온을 4%, A사를 6%로 가정했다”며 “셀트리온의 영구성장률을 6%로 가정하면 주당 가치는 40만원 이상으로 오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래현금흐름추정에 사용한 전제는 회사가 동의할 수 없는 전제고 동일한 환경에 처한 보고서에 언급된 비상장 경쟁사 B 대비 극히 보수적인 전제를 사용해 추정했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의 보고서가 발간된 후 지난 9일 주식시장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6.13%, -4.36% 하락 마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