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방역당국이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주말 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6일 연송 100명대로 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지역발생 확진자 수를 언급하면서 수도권의 경우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반장은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해서 “아직 추이를 더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어떻게 조정할지 이번 주 주말 쯤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점검 결과 최근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미준수로 인한 행정지도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현장에서 잘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명절 방역 관리 조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오는 13일까지 프랜차이즈 형 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빙수점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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