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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웹이코노미] 한국전력 김종갑 CEO 이모티콘 선봬. 수평적 사내 문화 전환 노력

[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국내 최대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얼굴이 사내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등장했다. 일명 'CEO콘'이다. 한국전력[015760]이 얼마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모티콘 공모전에서 한 직원이 김종갑 사장 이미지를 활용해 '참 잘했어요' '가즈아' '안전제일' '열공모드' 등과 같은 글귀가 담긴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직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고, 현재 사내 메신저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모티콘 중 하나가 됐다. 사기업보다 경직되고 권위적인 문화를 지닌 공기업에서 사장 이미지를 이모티콘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전 관계자는 "사내 구성원들이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기업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신입사원이 대폭 늘면서 한전 구성원 중 40%를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가 차지했다. 특히 2018년 김 사장 취임 이후 사내 문화 변화 움직임은 더 빨라졌다는 평가다. 밀레니얼 세대 눈높이에 맞는 수평적인 문화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해왔다. 노사 공동으로 기업문화 개선 10대 과제를 선정한 것도 그 일환이다. 감사와 긍정의 생활화, 건강한 회식문화 정착, 존중과 배려의 언어예절, 과잉의전 없는 회사 만들기 등이 과제에 포함됐다. 심우성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