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웹이코노미]애플 안 쓸 수 있다... '싸움닭' 자오리젠 '적과의 동침?'........아이폰으로 트윗에 올려

[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싸움닭'이라는 별명이 있는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만일 미국이 진짜로 위챗을 금지한다면 우리도 애플 스마트폰을 쓰지 않을 수 있다."며 말했다. 미국 정부가 예고한 것처럼 중국 텐센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위챗(중국명 웨이신<微信>)을 제재한다면 애플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노골적인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자오 대변인은 28일 새벽 1시(현지 시간) 이 발언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도 올렸다. 그런데 이 트윗의 끝에는 'Twitter for iPhone'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었다. 자오 대변인이 아이폰을 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그가 애플 불매 운동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그의 미국을 상징하는 제품인 아이폰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또한 환구시보(環球時報) 후시진(胡錫進) 총편집인은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이 미국의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돼 반미 감정이 들끓던 2018년 12월 아이폰으로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한다고 대중들에게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심우성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