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고흥군은 지난 11일 나주시에서 열린‘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농업인 대상’ 및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업인 대상’ 수상자(유통가공 부문)는 엔자임팜 김주호 대표(44세, 과역면)로, 김 대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을 통해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특히, 고흥유자와 고흥쌀 등을 활용한 ‘아빠랑’ 제품을 개발하여 특허를 등록하고, 현재 6개국에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농산물의 가공 및 수출을 통해 고흥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농업인의 날 기념 유공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자인 최명호 씨(59세, 과역면 독대마을 이장)는 벼농사 17ha와 한우 50두를 경영하며, 경종 농업을 통한 영농비 절감에 앞장섰고, 12년 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영농 대행을 실천하며 지역 농업에 기여해 왔다. 최명호 씨는 “농업인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솔선하는 농업인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농업의 사회적 가치 활동에 헌신해 주신 농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농촌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금까지 14명의 농업인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농업인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행정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