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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어선(135금성호) 침몰 사고 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김 시장, “실종자 가족들이 희망을 놓지 않도록 제주시 차원의 수색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웹이코노미)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전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부산선적 어선 135금성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변영근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를 통해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道 지역사고수습본부 구성에 따라 한림항에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부산시 공무원과 연계한 실종자 가족 현장 지원, 실종자 수색활동 및 현장수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선적 어선 135금성호는 11월 8일 새벽 4시 12분 위치가 소실됐고, 해경 함정 및 항공대, 인근 민간어선이 함께 구조활동에 참여해 어선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현재, 135금성호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 중 15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선원 12명은 실종 상태이다.

 

구조된 승선원 중 의식이 없는 2명(한국인)은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으며, 실종자 중 10명은 한국인으로 알려졌다.(1차 현장 브리핑(09:30분) 기준)

 

현장을 찾은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3월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또 이런 사고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라고 안타까워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협력해 주고 있는 해경과 군, 인근 민간어선에 감사드리며, 실종자 가족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제주시 차원의 수색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