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해양경찰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및 방제기술 컨설팅」이 해양오염 위반행위 저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6년간 해양오염위반행위를 보면 컨설팅 실시 전인 2017년 57건에 대비하여 평균 43건으로 25%(14건) 감소했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공무원들이 쌓아온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을 퇴직 이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양경찰의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및 해안방제기술 컨설팅」사업은 해양경찰 퇴직공무원이 선원 등 해양ㆍ수산 종사자를 직접 찾아가 오염사고 대응 절차 및 선박안전관리, 폐유·폐기물 처리에 관한 전문지식을 전파하는 것이다.
아울러, 지역내 해안별 특성과 갯벌ㆍ블루카본 등 민감정보를 수집하고, 오염물질의 해안가 유입 대비 유관기관 등에게 방제기술을 컨설팅하는 것으로 ’18년부터 시행하여 현재까지 우수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금년 3월부터 퇴직공무원 13명의 전문위원을 선발하여 관내 4개 항만지역(인천․평택․태안․보령)의 영세선박 348척에 방문(10월 기준)하며 해양종사자의 해양오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 6월 개정되어 새롭게 적용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폐기물 관리규정을 중점 홍보․안내하여 선박 종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관내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안지역 1,407개소(10월 기준)를 확인하여 정보를 현행화했고, 지역 유관기관 방제훈련 4회에 참여하여 방제기술을 컨설팅했다.
김용진 중부해경청장은 "해양경찰 퇴직공무원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여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에 노력하여,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