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마스크 생산량이 1억8069만장으로 전주(7월 20일~26일) 대비 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가 마스크 생산량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비말차단용과 수술용 마스크 생산량이 지난주 각각 8181만장, 519만장으로 집계돼 전주(비말차단용 6926만장, 수술용 467만장)보다 각각 18.1%, 11.1% 증가했다.
특히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지난달 27일 하루 생산량이 1464만장으로 집계돼 일일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은 지난주 9369만장으로 전주(9490만장) 대비 1.3% 감소했다.
마스크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했다.
보건용 마스크의 온·오프라인 판매가격은 지난주 각각 1517원, 1762원으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온라인 판매가격이 850원에서 835원으로 하락했고 오프라인 가격은 724원에서 727원으로 올랐다.
지난주 보건용 마스크 수출량은 382만장으로 ‘수출 총량제’ 시행 이전인 7월 둘째 주(145만장)보다 163.4% 증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2일 보건용 마스크에 한해 업체별로 월간 수출 허용량을 지정하는 수출 총량제를 도입하고 공적 마스크 제도를 시장공급체계로 전환했다. 단 국내 수요가 많은 비말차단용·수술용 마스크는 수출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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