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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중국 정부 ‘회계부정 암덩어리’ 경고에 루이싱커피 회장 사퇴

루이싱커피, 지난달 매출 규모 부풀리는 등 회계부정으로 나스닥 상장폐지 돼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중국의 스타벅스’라고 불리던 루이싱커피(luckin coffee)의 최대 주주인 루정야오(陸正耀)가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루이싱커피는 지난 13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궈진이(陸正耀) 최고경영자가 회장직을 겸임하며 루정야오는 회장 및 이사회 이사 자리를 더 이상 맡지 않는다”고 밝혔다.

 

루이싱커피 새 경영진과 일부 주주들의 강한 사임 요구에도 루정야오는 최근까지도 회사 지분을 앞세워 회장 자리에 남아있었다.

 

그러나 중국 국무원 산하 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가 12일 회계부정을 중국 자본시장의 ‘암덩어리’로 규정하면서 강력한 처벌 의지를 밝힌 후 루정야오의 사퇴 소식이 발표됐다.

 

앞서 루이싱커피는 첸즈야(钱治亚) 최고경영자와 류젠(劉劍) 최고운영책임자 등 임직원이 매출 규모를 부풀리는 등의 회계부정으로 인해 지난 6월 29일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됐다.

 

중국 최대 렌터카 업체인 선저우주처(神舟租車) 회장인 루정야오는 창업 단계부터 루이싱커피를 실질적으로 지배해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