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최근 성공적으로 베타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베리스토어(BERRY STORE)가 지난 8일 마감된 3개 경매품이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클론 강원래, 개그맨 조지훈, 보컬 트레이너 김명기가 베리스토어(BERRY STORE)에 기부한 애장품으로 2002 한일월드컵 대표팀의 사인볼(강원래)이 38,000SBP, 미니어쳐 인형(조지훈)이 31,500SBP, 마이크(김명기)가 33,000SBP에 각각 새 주인을 찾아갔다.
특히, 보컬 트레이너 김명기의 마이크는 보컬을 꿈꾸는 지망생이나 가수들 사이에서의 높은 명성에 비해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타 연예인들에 비해 낮기 때문에 당초 높은 낙찰가를 기대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연예인들의 애장품 못지않은 높은 최고가를 기록하며 경매가 성사됐다.
가수를 준비 중인 20대로 알려진 낙찰자는 10대 시절 인터넷에서 김명기의 보컬 강의를 보며 연습을 해왔던 랜선 수강생으로 밝혀졌는데, “학창 시절 김명기님의 곡인 ‘Say yes'라는 곡을 즐겨 불렀었다. 그렇게 노래 연습을 하다 보니 실력이 늘어갔고 인터넷 강의도 찾아보며 꾸준히 연습을 했었는데, 공연 때 사용하셨던 마이크가 경매된다는 소식에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전하며, “낙찰된 금액의 일부가 기부된다고 들었다. 방법이 조금 어렵긴 했는데 참여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낙찰 소감도 함께 전했다.
베리스토어(BERRY STORE)는 연예인, 유튜버 등 유명인들에게 애장품과 재능을 기부 받아 경매를 진행하고 낙찰된 금액을 기부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시스템 안정화 및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18일 베타버전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올 하반기 정식 버전을 론칭 할 예정이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