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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자율주행 로봇 도입해 농업 현장에 첨단 기술 심는다

로봇 기술 자문과 하드웨어 개발로 협업 시너지 극대화

 

(웹이코노미) 구미시는 지난 10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 KIRO로봇융합연구원, 디버스와 함께 농작업 지원용 자율주행로봇(AMR)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히 감소하는 농업인구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농업 현장에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농업 자동화와 스마트 기술을 통해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자율주행로봇은 다양한 농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로봇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KIRO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동시위치 추정 및 지도(SLAM)기반 자율주행 제어 기술을 자문한다.

 

디버스는 자율주행로봇 하드웨어와 이송시스템 개발을 담당하여 협업한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율주행 로봇 도입으로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이 기대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로봇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