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조 2956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2172억 원 증가(20.1%)한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295억 원(전년 동기대비 2008억 원 증가)이다.
3분기 연료유 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34.2% 상승했지만 일부 고용선 컨테이너선박 반선, 미주터미널 합리화와 화물비 및 운항비 등의 비용절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
이로써 당기순이익은 9687억 원이다.
우병선 현대상선 과장은 “정부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설립한 한국선박해양으로부터 지난 3월 매각한 선박 10척의 장부가(價) 손실 4795억 원이 해당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당기순이익 2369억 원은 증권매각 대금 1조 2300억 원 유입으로 일시적으로 흑자전환 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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