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 8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으나 반도체 생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8일 오후 11시19분경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10분 후 진화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반도체 생산라인도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사업장 내 그린2동으로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상주 인력없이 무인으로 운영되며 반도체 공정과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시설 옥상에 있는 냉각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라인과 떨어져 있는 부대시설에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며 "반도체 생산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