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3명 추가 되며 전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3명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환자가 총 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환자 가운데 1명(13번 환자)은 지난달 31일 귀국한 우한 교민으로 전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이 환자를 제외한 1차 귀국 우한 교민(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2차로 입국한 우한 교민은 333명이다.

14번 환자는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이다. 일본에서 감염돼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1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15번째 환자는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대상이었다. 전날부터 경미한 감기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시행했으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환자 12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이 파악한 1∼7번 환자의 접촉자는 465명으로 당국은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중국 전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1만3700명을 넘어섰고 그 외 26개국에서 1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