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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게임

[2019 한국] 올해의 탤런트, '동백꽃 주역' 공효진·강하늘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공효진과 강하늘이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2019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각각 12.4%, 12.0% 지지를 얻었다. 두 배우는 KBS2 수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번 한국 갤럽 조사는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조사됐다. 조사자 연령 구분은 13~18세, 19~29세,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총 6개 군으로 나누어졌다.

 

◇ 소박함과 따듯함의 승리, 공효진·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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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과 강하늘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각각 미혼모 '동백'과 파출소 순경 '황용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동백꽃 필 무렵'은 작은 도시 옹산의 게장골목을 배경으로 거주민들의 소박한 삶과 연쇄살인범 '까불이'로 인한 긴박한 상황을 그려낸 로맨스릴러다.

 

공효진은 '질투의 화신(SBS)' 이후로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괄목할 성적을 내며 로맨스코미디 여왕 '공블리' 명성을 입증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억척스럽고, 한편으로는 여린 내면을 가진 '동백'의 내면을 잘 표현하며 '동백꽃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 데 앞장섰다.

 

강하늘은 지난 5월 전역 후 첫 복귀작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성공적인 브라운관 귀환을 알렸다. 순박하면서도 열정넘치는 감정을 소유한 열혈남아 황용식을 코믹하면서도 정감넘치게 잘 살렸다는 평가다. 강하늘이 만들어낸 이런 황용식의 캐릭터성은 '촌므파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까지 했다.

 

'동백곷 필 무렵은' 두 배우의 열연을 거름삼아 평균 시청률 13.9%, 한 회 최고시청률 23.8%(마지막 회)를 기록하며 2019년 하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꼽혔다. 특히 마지막회에서 기록한 23.8% 기록은 2019 주중 지상파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강하늘의 어머니로 분한 고두심도 7.0%지지를 받아 3위에 위치하며, 2019 하반기 '동백꽃 필 무렵'의 대흥행을 공효진·강하늘과 함께 입증했다.

 

◇ 4위 '남자친구' 박보검, 공유·정해인·아이유 근소차로 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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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5.0% 지지를 받아 4위 자리에 위치했다. 올초까지 방영했던 tvN드라마 '남자친구'에서 '김진혁'역을 맡아 대선배 송혜교와 드라마 속 연인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속에서 '사장·직원 러브라인' '연상연하 커플'의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에 이어 3연속 4위에 자리하며, 지소적인 흥행력을 가진 탤런트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5위에는 공유·정해인이 4.7% 지지를 받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공유는 2017년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tvN)' 이후 드라마·영화 촬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10위안에 자리하며, 대한민국 최정상급 인기를 지닌 남배우임을 증명했다.

 

정해인은 2018년부터 이어진 활발한 활동을 올해도 드라마 '봄밤(MBC)'으로 이어가며 탄탄한 대세 남배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7위에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tvN)의 장만월 사장으로 분한 이지은(아이유)이 자리했다. 이지은은 괴팍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리고 슬픈 사연과 과거를 지닌 장만월의 캐릭터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여진구 및 동료 배우들과 개별적 호흡 역시 만족스러웠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민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