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제주시는 소통과 공감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9월 2일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정례 직원조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가 국내 최초 발생한 지난 ′20년 1월 이후 중단된 지 4년 9개월 만에 다시 열린 직원조회는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표창의 품격을 높여 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더 크게 만들었다.
전국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좌읍 어우렁 두드림 팀(구좌읍에 거주하는 워킁맘들로 구성)’의 모둠북 난타 문화공연의 큰 울림으로 직원조회의 다시 시작을 알렸고,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건강 스트레칭 강좌, 칭찬 메시지, 시장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들이 진행 내용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스크린 화면을 통해 송출됐고, 행사 현수막을 없앴다.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 공직자의 거리감을 좁히고, 교감을 넓혀 나가기 위해 경제소상공인과 행정 8급 오강현 주무관과 조천읍 신규공무원인 행정 9급 김채은 주무관이 직원조회 사회를 맡았다.
그리고 자기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시민 봉사자 5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일도1동통장협의회 6통장 고석봉 씨와 제주YWCA통합상담소 상담원 장수빈 씨가 양성평등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사)애월읍 4-H본부 양재형 씨가 농업발전 유공 표창, ㈜해피넷 유재선 대표이사는 사회적기업 발전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또, 결식 우려 아동 100명에게 고영양 반찬을 제공해 제주시 아동복지 증진에 도움을 준 ㈜네오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제주평화연구소 김선주 소장을 초빙해 현안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 건강 관리 비법을 알려 주는 건강 스트레칭 강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용담1동 현지연 주무관과 재산세과 홍현옥 주무관의 모범사례를 직원들에게 소개해 작지만 큰 교훈을 심어 주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는 공직자부터 전통시장, 원도심 상권 등을 직접 찾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석에 소외받는 시민들이 없도록 어려운 가구를 꼼꼼히 살펴 가족과 이웃, 제주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9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