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NOW] 미국 미디어 산업 OTT 서비스로 '개인화' 가속
[웹이코노미=이민우 기자] 미국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급속도로 개인화되고 있다. OTT 서비스 등 인터넷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발전이 가장 큰 동인으로 꼽힌다.
전통 미디어 분야의 대표였던 TV는 '코드커팅(Cord-Cutting)'으로 시장을 크게 잃어가고 있는 상태다. 최근 KOTRA가 제시한 해외보고서를 중심으로 미국과 국내 OTT 시장에 대한 동향을 살펴본다.
◇ 미국 미디어 산업 권력, 전통 TV에서 OTT 서비스로 이동
KOTRA의 최근 해외시장보고서에 따르면, OTT 서비스가 미국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음반 산업으로부터 음악 시장 권력을 빼앗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슷한 모양새다. 특히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코드커팅'은 OTT 서비스로의 권력 이동을 증명하고 있다.
'코드커팅'은 기존 유료 방송 시청자가 'OTT 서비스' 등 다른 미디어 모델로 옮겨가면서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말한다. 시청자들이 정해진 방송스케줄 시청에서 벗어나, '주문형 비디오(Video on demand; VOD)' 서비스 등 개인 관심을 중심으로 시청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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