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SK그룹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신사업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는 가운데, 지주사 SK가 스마트팩토리 솔류션을 중국 그룹 공장에 구축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SK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종합 스마트팩토리 솔류션 스칼라를 만들어 중국 홍하이그룹 충칭공장 프린터 생산라인에 시범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다른 라인으로 사업 확장을 협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SK는 작년 물류와 공장 자동화 장비 전문 기업인 에스엠코어를 인수해 올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도 SK는 작년 11월 홍하이그룹의 물류 계열사 저스다(JUSDA)와 글로벌 융합 물류 전문 합작기업인 FSK L&S를 설립하고, 향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SK그룹은 IT 서비스, ICT 융합, 반도체 소재와 모듈, 바이오와 제
바디캠을 장착한 특수구조단이 사고자를 구조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웹이코노미=안승혜 인턴기자] SK텔레콤과 강원소방본부가 손을 잡고 ‘실시간 재난 관제가 가능한 ICT 솔루션’을 도입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강원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ICT기술로 소방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로 협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앞으로 화재가 났을 때 드론이 화재 범위와 경로를 추적하고, 소방관이 사고자의 현재 상태와 위치를 특수 단말기(이하, 바디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대처가 가능해진다. 소방 활동에 ICT를 도입한 이유는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강원도는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특수 재난 발생 빈도가 높고,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면적이 가장 큰 지역이다. SK 텔레콤과 강원 소방 본부는 이러한 강원도의 지리적 환경에서도 각종 사고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ICT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 바디캠과 드론이 소방관의 ‘눈과 발’… 실시간 영상으로 신속한 인명구조 SK텔레콤은 소방관들의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 안전 솔루션’을 만들어 냈다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SK그룹의 지주사 SK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조6200억 원으로 76% 성장했다. 내년 지배순이익은 24% 증가한 2조6100억 원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SK의 3분기 지배순익이 116% 증가한 4541억 원의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상장사의 실적 향상과 더불어 SK E&S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 지속 때문으로 풀이했다. SK E&S의 경우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3847% 개선된 영업이익 504억 원을 보이며, 가동률도 상반기와 유사한 광양 68%, 파주 71.4%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 SK E&S는 계절적 성수기이며 2분기 신규 가동된 1.8GW 파주발전소가 가동되는 첫 분기로 실적 호조를 예상했으며, 올해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108% 증가한 5269억 원으로 전망했다. SK C&C 자회사인 에센코어가 107% 성장한 영업이익 59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도 SK의 3분기 호실적 기여 요인으로 꼽았다. 오는 2018년 SK의 지배순익은 올해 대비 24.8% 증가한 2조6100억 원으로 예상했으며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이징포럼 개막연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의 당위성을 국제무대에서 제안한 것이라 주목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제공)SK 측에 의하면 최 회장은 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베이징 포럼 2017’ 개막연설을 통해 “중국과 한국, 나아가 아시아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물론 사회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를 더 많이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베이징포럼은 SK가 설립한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이 베이징대와 함께 주최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최 회장은 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거의 매년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이어 최 회장은 ‘문명의 화해와 공동번영 : 세계의 가치와 질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차이가 점점 벌어져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오늘날의 사회문제는 이미 정부와 시민단체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실트론 지분 29.4% 개인 취득이 회사의 사업기회 유용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반도체 기초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SK실트론은 향후 그룹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주사 SK에서 지분 100%를 모두 인수하거나, 반도체 계열사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인수하는 게 보다 합리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newsis)13일 재계 등에 의하면 지난 10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직에 오르기 전 수장을 맡았던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경개연)은 SK그룹 지주사 SK와 SK하이닉스 이사회에 공문을 보내 최태원 회장이 SK실트론 지분 29.4%를 취득하게 된 이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됐는지 등에 대해 질의했다. 8월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SK는 LG그룹 지주사 LG가 보유하던 LG실트론의 지분 51%를 주당 1만8139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SK실트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SK는 잔여 지분 49% 중 KTB PE가 보유하던 19.6%, 최 회장은 우리은행 등 보고펀드 채권단이 보유하던 29.4%를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