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GS칼텍스와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19년 7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약 5년간 총 1,900만톤의 원유를 중동에서 한국으로 수송할 계획”이라면서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건조된 신조 VLCC선박이 해운·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국내 화주와의 장기 운송계약 체결로 연결됨으로써 해운·조선·화주 간 상호협력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제공=현대상선. 이 계약으로 현대상선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2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과 GS칼텍스 간의 원유 운송사업 부문의 협력은 20년 이상 지속되어 왔으며, 이번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 간의 협력관계는 더욱 견고해졌다는 게 현대상선 관계자의 첨언이다. 이날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GS칼텍스와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파트너십이 한 차원 더 강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우량화주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2분기 영업이익이 2099억 원으로 22% 감소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GS칼텍스 약세 영향으로 분석됐다. 14일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GS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3조8556억 원, 영업이익 391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S는 지난 3월 말 기준 허창수 GS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지분 4.75%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46.74% 수준의 지주사다.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스포츠, GS EPS, GS글로벌, GS E&R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GS 계열사들 중 이익기여도가 가장 큰 GS칼텍스는 2분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한 2099억 원을 보였다. 민자발전 계열사들의 경우 영업이익 호조를 보였는데, GS EPS는 SMP(전력도매단가) 반등 지속, 당진LNG 4호기 부분 가동으로 50% 성장한 영업이익 356억 원, GS E&R은 북평석탄화력 1호기 가동 본격화로 165% 늘어난 209억 원을 시현했다.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