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상선)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지난해 5월부터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북미항로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1월말 기준 1만TEU를 돌파했다. 22일 현대상선 관계자는 “LA, 타코마 등 북미서안 주요 항만을 기항하는 노선(PS1, PS2, PN2)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북미항만은 다른 항만에 비해 혼잡도가 높기 때문에 하역 이후 화물을 수령하기 까지 약 2~3일이 소요되지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즉시 또는 1일 이내에 화물 수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운임은 기존 대비 10~20% 높은 수준이며, 현대상선의 우수한 정시성과 IT기술을 통해 화주들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화물 운송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프리미엄 서비스의 연간 물동량을 현재 2만TEU 수준에서 향후 5만TEU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영하 60도의 초저온 Ultra Freezer 서비스와 프리미엄 서비스, IoT 도입 등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beconomy@naver.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4분기 항공운송산업의 안정적인 여객, 화물 수요가 이어지면서 항공사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공항 전경 (사진=newsis)NH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4분기 항공운송산업을 보면 안정적인 여객, 화물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인천공항의 10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3만962회, 여객수송은 6.1% 늘어난 521만9261명, 화물운송은 –2.5% 감소한 24만7228톤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10월 노선별 여객은 일본선이 17.3% 개선된 100만9070명, 미국선이 8.1% 증가한 37만7794명, 제주항공은 29.6% 늘어난 39만6456명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는 10월에 추석 연휴가 있어 여객수송 이연 효과가 발생했다”며 “10월은 비수기이지만 여객 수송량 호조와 함께 운임도 높아지면서 항공사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항공업종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주가 조정이 있었지만 원화 강세 흐름 속에 양호한 여객과 화물 수송량을 확보했다”며 “올해 급감했던 중국선도 점진적인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별 영업실적 호조세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