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와 총수 사돈기업 삼표에 대한 일감몰아주기와 통행세 편취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지난달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측에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심 의원 측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의 통행세 편취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자동차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의 통행세 편취,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장인 기업인 삼표의 통행세 편취와 일감몰아주기 등 만연한 편법적 경영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총수 일가를 위한 통행세 편취와 일감몰아주기가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대표적 적폐라며, 지난 19대 국회 때 이를 막기 위해 독점 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의2라는 별도 조문이 만들어질 정도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설립 후 현대차그룹 물류 대부분을 전담하며 성장한 회사로, 삼표 정도원 사장은 정의선 부회장의 장인으로 현대차그룹과 사돈 관계 회사라는 것. 현대글로비스와 삼표는 실질적 역할이 없지만 현대차그룹의 철강 계열사 현대제철의 석회석 공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는 1000억원대의 폐플라스틱 유통사업을 하면서 조직적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조직적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을 부풀린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지난 7월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폐플라스틱을 매입하고 매출하는 과정에서 340억 원의 허위 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고 19일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사진=newsis)현대글로비스의 재생플라스틱 거래 규모는 2011년 23억 원으로 시작해 6년간 총 1089억 원 규모다. 심 의원 측은 현대글로비스의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일감몰아주기 비판에 의한 내부거래 줄이기로 보고, 현대글로비스 측의 해명을 청취하고 거래기업과 관계자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소명처럼 단순한 내부직원 부정이 아니라, 현대글로비스가 적극적으로 거래구조를 만들고 그 구조를 통해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주도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현대글로비스가 거래한 업체를 확인한 결과 사무실의 실체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자회사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매출 4조700억 원으로 6% 성장이 전망됐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 물량이 감소했지만 현지 물량 확보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 것. 22일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3분기 전년동기대비 6.6% 성장한 매출 4조700억 원, 2.6% 늘어난 영업이익 1882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국내 +13.4%, 완성차 해상운송(PCC) -10.7%, 벌크선 사업 +23.8%, 기타 해외물류 +20.0%, CKD(반조립 제품) -8.0%, 기타 +20.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물량은 감소했지만 현지 SCM(Supply Chain Management) 관련 매출 발생, 기타 완성차 업체의 물량 확보로 기타 해외 물류 매출이 증가할 수 있겠다"며 "CKD는 1분기 대비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3분기 4.5%대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말 현대-기아차의 수출 물량 배선권과 관련해 현재의 계약 종료로 인한 재계약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기아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