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신입사원에게 교육자료를 통해 회식자리에서 지켜야 할 내용을 교육해 갑론을박에 올랐다. 지난 1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이게 신입사원 교육으로 적절하다고 생각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등록됐다. 한국공항공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게시자는 "한국공항공사는 입사 1년차에 연수원에서 3일간 리텐션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에서 받은 자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렸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회식자리는 선진화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식교재에는 이런 자리를 윗사람 비위 맞추고 근무의 연장이라 생각하라고 한다"며 "이를 신입사원에게 교육시키는 일이 개인적으로 정상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도 회사의 치부를 외부에 알리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들어올 신입사원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이런 비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교육자료 사진=블라인드 제보자 게시자가 글과 함께 올린 한국공항공사 '신입사원 리텐션(Retention) 과정' 자료에는 '경영 방침 및 특정인물에 대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4분기 항공운송산업의 안정적인 여객, 화물 수요가 이어지면서 항공사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공항 전경 (사진=newsis)NH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4분기 항공운송산업을 보면 안정적인 여객, 화물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인천공항의 10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3만962회, 여객수송은 6.1% 늘어난 521만9261명, 화물운송은 –2.5% 감소한 24만7228톤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10월 노선별 여객은 일본선이 17.3% 개선된 100만9070명, 미국선이 8.1% 증가한 37만7794명, 제주항공은 29.6% 늘어난 39만6456명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는 10월에 추석 연휴가 있어 여객수송 이연 효과가 발생했다”며 “10월은 비수기이지만 여객 수송량 호조와 함께 운임도 높아지면서 항공사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항공업종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주가 조정이 있었지만 원화 강세 흐름 속에 양호한 여객과 화물 수송량을 확보했다”며 “올해 급감했던 중국선도 점진적인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별 영업실적 호조세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