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렌즈게임즈 CI)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에 손노리・레프트라이트・엔글 주식 전량을 넘기는 지분 정리를 단행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의 개발 역량 강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30일 보유중이던 손노리의 주식 전량인 25만2036주(40.1%)를 주당 2만3522원에 총 59억2900만원에 매각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날 카카오게임즈는 보유중인 레프트라이트 주식 전량 1334주(40.01%, 4억원)와 엔글 주식 전량 약 21만주(51.22%, 3억500만원)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이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의 정체성과 역할을 분명히 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출범한 프렌즈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에 특화된 게임 업체로 성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지난 2월 7일 열린 카카오게임즈 미디어데이에서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플랫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7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카카오게임즈 미디어데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이날 (주)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PC온라인사업부문, 모바일사업부문 그리고 인공지능(AI)활용서비스부문 총 세 부문에서 카카오만의 강력한 대중성을 바탕으로 올 한해의 영토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모바일로는 카카오게임, 온라인에서는 다음게임의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먼저 누적 가입자 240만 명을 돌파한 PC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은 올해 스페인어를 추가한다. '검은사막'은 지난 2016년 ‘카카오게임즈’ 미국·유럽 법인을 통해 전 세계 104개국에 직접 서비스됐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수 12만명, 누적 매출 2천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개발 중인 MMORPG ‘에어(A:IR)’는 국내보다 북미 유럽 이용자들에 먼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모바일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약 20여 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게임 서비스와 운영에서 ‘직접 퍼블리싱’, ‘공동 퍼블리싱’, ‘준 퍼블리싱’으로 퍼블리싱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남궁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