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동국제강)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동국제강(대표이사 부회장 장세욱)이 일본 동경제철(대표이사 사장 니시모토 토시카즈)과 전략 제휴를 맺고 약 1% 주식을 상호 보유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동국제강과 동경제철은 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제품을 만드는 전기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전기로 제품 기술/생산 노하우 공유, 저탄소/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 인적 교류 확대, 주식 상호 보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과 동경제철은 1995년부터 제품, 원료, 기술 분야에서 비정기적으로 교류해왔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양사는 최근 철스크랩을 활용한 ‘친환경 리사이클(recycle)구축’이라는 미션에 공감대가 커지면서 전기로 사업에서 시너지를 높이고자 이번 제휴를 맺게 됐다. 니시모토 토시카즈 동경제철 대표이사 사장(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관계자는 “동경제철은 84년 전통의 대표적인 일본의 전기로 제강 기업”이라며 “일본 최초로 전기로에서 나오는 쇳물로 봉강(철근), 형강 뿐만 아니라 후판, 열연강판, 냉연제품 등의 판재류까지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삼성전자의 주식 액면분할이 결정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그 이유에 주목하고 나섰다. 포브스, 파이낸셜타임즈 등 주요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주식 분할은 기업의 가치나 자본금 등에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발행 주식과 유통 주식의 수를 늘려 액면금액을 분할하는 절차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자사 주식을 50대 1 비율로 액면분할 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오는 3월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포브스는 삼성전자의 주식 분할 결정에 대해 “그동안 삼성 주식 상승은 대규모 투자자들에게만 이익을 줬다”면서, “소규모와 개인 투자자들은 큰 이익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이번 분할 결정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구금돼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주식 분할로 소액 주주들의 이익이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해당 기업의 경영 간섭을 방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즈 역시 이번 결정에 대해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은 우호적인 투자자들을 만들면서도 창업주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1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전력, 포스코, SK텔레콤, KT&G, 카카오 등의 상장회사를 포함해 KB국민은행에 주식사무를 위탁한 회사들의 주식업무 담당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1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KB국민은행에 주식사무를 위탁한 회사들의 주식업무 담당자 300여명을 초청해「2017년 주식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본행에) 주식사무를 위탁한 국내 기업이 약 1700여개로 이번에는 주식업무 담당자 300여명을 초청해 ‘2017년 주식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며 “2018년 정기주주총회 및 배당 등을 대비해 주식업무 담당자들의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실무강의 외에도 ‘시진핑 집권2기 중국의 변화 및 한국의 대응’, ‘개정세법안을 반영한 합리적 투자와 상속증여 절세 방안’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한국전력, 포스코, SK텔레콤, KT&G, 카카오 등의 상장회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북한 리스크 소강상태에도 우리나라 증시의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 중이라 불안감이 남아있지만, 경기 민감주 중심의 상승장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newsis.21일 하이투자증권 강재현, 조익재, 장희종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 정부 사이의 군사적 위협 발언이 극에 달해 우리나라 증시 등 북한 리스크가 다시 고조됐던 사안에 대해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등 경제대국들과의 결합성이 높아 이번 북한 리스크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북한 리스크 소강상태에도 우리나라 증시에서 여전히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강세장 믿음이 약하다는 것. 증권사 측은 만약 북한 리스크가 없었다면 우리나라 증시가 계속 상승했을 것인지에 대한 가정 하에 하반기 우리나라 증시를 전망했다. 강세장의 핵심동력은 기업 이익의 강력한 회복이지만 최근 우리나라 이익수정비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익 모멘텀 둔화를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이익의 선행지표인 재고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