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는 우리나라 사법기관과 공조해 짝퉁 부품 제조, 유통업자들을 대거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회사 측에 의하면 현대모비스는 수원서부경찰서, 수원지방검찰청과 함께 지난 2월부터 지난주까지 ‘자동차 짝퉁부품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불법모조 필터를 제조해 해외로 유통한 일당 등 11개 업체를 적발했으며, 이들이 수년간 불법 유통한 모조필터가 30만여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검거된 16명 중 5명은 구속 기소됐는데, 주모자 등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6개월과 1년이 선고됐다. 8명은 벌금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은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이다. 2008년 같은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주모자의 경우 이번에도 동업자를 모집해 불법 모조품을 러시아와 베트남 등지에 대량 유통해 가중처벌을 받았다. 이번 단속 압수 물량은 오일필터 10만7000여 개, 연료필터 3000개, 포장재 8만개와 인쇄기, 제작장비 등 5톤 트럭 6대 분량 이상이었다. 업자들이 해외로 수출한 물량 중 일부는 지난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세관에 적발돼 현장에서 폐기됐다. 나머지 물량은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성진, 정도현)가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기간 중 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비공개 부스를 마련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히 이번 참가로 세계 3대 모터쇼(참가업체 수 기준)인 중국 북경/상해 모터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모두 참가함으로써 글로벌 티어 1(Tier 1, 1차 공급자) 기업의 입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14년 북경 모터쇼를 시작으로 매년 주요 글로벌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은 LG전자의 대표적인 미래성장 사업”이라며 “지난해 출시된 GM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에 구동모터와 인버터, 배터리팩 등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 3월 GM으로부터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