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주도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홍보하는 상설전시관이 도쿄에 문을 연 다음날인 26일 우리 영해를 지키는 해군 독도함에서 바라본 경북 울릉군 독도에 눈이 쌓여 있다. 우리 정부는 전시관 즉각 폐쇄를 요구하는 한편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이번에도 강행하기로 했다. 6년 연속으로 차관급 인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에사키 데쓰마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 장관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2일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개최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야마시타 유헤이 내각부 정부관을 파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사키 장관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는 일본 영토라는 일본의 입장을 주장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부단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시마네 현은 2005년 혀 조례로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2006년부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해당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webeconom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한국과 일본이 모바일게임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일본e스포츠협회(Japan e-Sports Union, 이하 JeSU)와 함께 게임 방송 '투회의 2018(Tokaigi 2018)'에서 한·일 e스포츠 친선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번 친선전은 오는 11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대결 게임은 모바일 게임 <클래시 로얄>로 각국에서 선수 3명씩 출전한다. 한국은 2017 클래시 로얄 KeSPA 컵과 클래시 로얄 크라운 챔피언십의 상위 입상자인 '대형석궁장인' 황신웅, '차슈덥밥' 장봉석, '해모수' 정종인이 출전한다. 일본은 '로라' 오오하시 타쿠야, '텐갓' 텐가 시오이, '래드위프스' 츠나시마 쇼가 참가할 계획이다. 대회 총상금은 약 300만 원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함께 주최한 JeSU는 지난해 e스포츠 관련 일본 단체 4개가 통합해 구성됐다. 앞으로 JeSU는 일본 내 e스포츠의 위상 강화와 국제적 e스포츠 입지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webeconomy@naver.com
사진= 게임빌(위) 컴투스(아래) [웹이코노미=김찬영 기자] 한국 게임 콘텐츠 계의 대표 주자 '컴투스·게임빌'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컴투스·게임빌(대표 송병준)은 5일 일본 ‘2018 코코로 어워드(2018 KoCoLo Awards)’에서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코로 어워드’는 일본 내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과 이해 촉진을 위해 매년 우수 활동 기업과 인물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일찍부터 일본 시장에서 활약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사가 출시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드래곤 블레이즈> 등은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게임 한류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양사는 출시 게임들의 지속적인 콘텐츠 강화와 더불어,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같은 E 스포츠 사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또한, 미국 인기 콘텐츠 드라마 <워킹데드>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8 코코로 어워드’는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2015년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 지지통신 등 매체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진행되는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 회의’ 참석 차 강경화 장관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한일 위안부 합의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추가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한국 정부가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하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2015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합의 당시 피해자의 의사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다만 정부 간의 공식 합의인 만큼 재협상을 요구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을 충당해 반환할 것이라고 관련 협의를 일본 측에 요청했었다. 하지만 고노 외무상은 “협의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 측이
일본 가나자와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어선 추정 목조선 (사진=NHK 보도 캡처/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일본 동해 연안 앞바다에에서 북한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조선과 시신 7구가 발견됐다. 일본 NHK와 닛케이신문은 일본 중부 가나자와시 동해 연안 앞바다에서 북한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조선과 7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일본 가나자와 서경찰서는 지난 10일 해안에 떠밀려온 목조선 안을 수색해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들은 모두 옷을 입은 상태였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패의 정도를 감안했을 때, 사망한 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을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목조선의 형태로 보아 북한어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발견된 7구의 시신들을 부검해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webeconomy@naver.com
일본 해상 자위대 4000t급 구축함 아사유키함과 이모유키함의 모습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일본 정부가 한반도 전쟁 발발시 해상자위대를 파견해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인과 미국인을 대마도로 피난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시, 자위대를 파견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과 미국인을 대마도로 해상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국 정부가 한반도 유사시 자국민을 우선 각 지역의 대피소에 대피시킨 후, 주한미군 등의 도움을 얻어 부산으로 집결시키는 피난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항에 정박한 이후, 자위대 군함을 통해 자국민과 미국인을 대마도로 옮겨 순차적으로 일본 규슈 등으로 수송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실현 가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대마도 현지 시찰해 숙박시설, 식량문제 등 수용 가능인원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한국 내 거주 중인 일본인은 약 6만여 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출국자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입국자는 추정치를 하회하게 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여행주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7월 출국자가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입국자는 전년동기대비 40.8% 하락해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중국의 한국 관광 제한과 일본의 한국 여행 주의(한반도 정세 주의) 조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지만 그 시기를 알기는 쉽지 않다”면서 올해 중국인 입국자를 418만명(전년동기대비 48.2% 감소)으로 추정했다. 여행주를 수혜주로 꼽은 성 연구원은 “7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패키지가 각각 13.7%, 3.4%씩 성장했고 하반기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추석 연휴 등이 끼어 있는 9~10월에 기대감을 내비쳤다.